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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연락 안 하는 사람 심리, 연락 안 보는 이유(잠수타는 이유)

by 진이오 2023. 4. 25.

다들 연락이 잘 안 되는 사람 때문에 신경이 쓰이고 스트레스받아보신 적 있을 겁니다. 연락이 안 되는 남자친구, 연락을 먼저 안 하는 여자친구, 답장 속도가 느린 친구, 읽씹 하는 친구, 나만 노력하는 것 같은 관계 등 연락문제로 갈등이 생겨본 적도 있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과의 연락은 매번 내가 잘못한 게 있어서 답장을 안 하는지 내가 이제 귀찮아진 건지 고민하며 속상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연락 안 하는 사람들, 연락 안 보는 사람들, 잠수 타는 사람들의 특징과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연락 안 되는 남자친구, 연락 안 되는 여자친구 이유

1. 연락 안 하는 사람들 특징과 이유

항상 내가 먼저 연락하게 되는 사람과의 관계는 잘 지내는 듯싶어 보이지만 문득 생각해 보면 나만 놓으면 끊길 관계같이 느껴집니다. 나만 그 사람을 찾는 거 같고 그 사람은 내가 없어도 잘만 지낼 거 같은 생각에 서운한 감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연락은 먼저 안 하는 사람들의 특징과 이유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상대방의 연락을 받아주는 것이 습관이 된 것입니다. 먼저 연락을 하는 것보다 연락에 온 것에 답하는 게 익숙한 것입니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여기기에 자신이 먼저 연락을 하는 행위는 어색하다고 느끼거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나의 마음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아까운 일일 수도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러한 이유로 나만 노력하는 관계로 이어나가고 있었다면 그 관계는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이 보입니다. 두 번째는 너무 좋은 상황에 놓여있거나 너무 안 좋은 상황에 놓여있는 경우입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 바빠지거나 그것에 집중하고 몰두해야 하는 상황, 혹은 좋지 않은 일이 갑자기 생겨 다른 것들에 신경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연락을 먼저 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짧은 기간 동안 이어질 수도 있고 매우 긴 기간 동안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일이 생겨서 나에게 연락 한통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관계는 딱 그 정도까지의 관계임을 알아야 합니다. 반대로 좋지 않은 일이 생겨서 나에게 연락을 못 하는 사람이라면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아닌 한 그 사람이 마음의 여유와 시간의 여유가 생길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나와의 관계가 오래갈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나는 상대와 잘 맞고 좋은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으로 맺어지는 것이기에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감정과 생각이 비슷할수록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마음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완전히 끊어내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닌 가깝다고 생각했던 거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이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나를 똑같이 좋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연락 자체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입니다. 연락에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들은 연락은 최대한 용건만 간단히 주고받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대화는 만나서 하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연락을 안 하는 것이 아닌 연락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기에 이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은 연애를 할 때 연락이 큰 걸림돌처럼 다가올 수 있습니다. 친구사이에서의 연락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일 수는 있어도 연애에 있어서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연락을 잘 안 하고 잘 안 보는 사람은 연인이 크게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연락을 잘 안 한다면 깊은 대화를 통해 연락이라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을지 개선해야 한다면 개선하는 쪽으로, 이해를 하고 싶다면 이해를 하는 쪽으로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는 배려심이 넘치는 경우입니다. 이들은 상대가 바쁜 시기인데 연락으로 훼방 놓는 건 아닌지,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먼저 연락해 주겠지, 내 연락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면 어쩌지 등등 상대의 상황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연락에 큰 의미를 두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너의 연락은 언제든지 반갑고 환영이니 마음 편하게 연락해도 좋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2. 연락 안 보는 사람들 특징과 이유

연락을 안 하는 사람들의 유형과 이유는 다양할 수 있지만 온 연락을 보지 않는 것은 사실 이유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연락을 먼저 하는 것은 큰 에너지가 들고 생각이 필요할 수는 있어도 와있는 연락을 보지 않는 것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했지만 매번 보지 않거나 늦게 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의 관계는 다시 생각해 보고 어느 정도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내가 하는 만큼을 상대가 해줄 거라는 기대를 안 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인간관계는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니 상대가 나에게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습관적으로 잠수 타는 사람들의 특징과 이유

보통 잠수를 타는 사람들은 회피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이 생기면 전원을 끄듯이 모든 연락수단을 일정기간 끊어놓는 것인데, 이런 유형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연락보다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잠수를 타고난 뒤의 태도입니다. 연락두절 이후 다시 연락이 닿거나 만나게 되었을 때 아무런 상황 설명과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에게 나는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서로가 정말 가깝고 친한 사이임을 알고, 가끔 잠수 타는 것을 서로가 이해하고 존중하며 미안한 감정을 느낀다고 가정했을 때 잠수 타는 행위를 서로가 고치거나 고쳐주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습니다.

잠수 타는 행위, 연락 두절하는 행위를 고치기 위한 방법 첫 번째, 자신의 사회적 에너지의 한계를 조절하기입니다. 잠수를 탄다는 것은 사회적 에너지를 다 썼기에 방전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사회적 에너지의 한계를 명확하게 알아두어야 하고 이를 적절히 조절하면서 인간관계를 맺고 휴식할 줄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 말없이 잠수 타지 않기입니다. 에너지가 방전될 때마다 가깝거나 깊게 친한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얘기하자고 얘기하거나 언제 다시 연락하겠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뿐만 아니라 추후에 내가 물속으로 가라앉은 걸 나 자신이 꺼내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나중에 연락을 주기로 했던 것을 기억해 내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스스로 잠수 탄 것을 깰 수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 잠수를 타는 상대에게 자신이 부담되는 말을 자주 했는지 생각해 보기입니다. 잠수를 타는 사람의 에너지를 내가 방전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우리의 대화 주제가 항상 마음과 머리에 부담이 되는 주제는 아니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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