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눈치 보지 않는 간단한 방법

1. 눈치 보는 이유

남의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남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자유롭게 살고 싶어 하죠. 하지만 눈치를 본다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우리가 남들의 눈치를 보는 이유는 그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밉보이지 않기 위해서 이고, 그만큼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좋은 상황을 만들고 싶어서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눈치를 본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눈치 보는 것을 해결하려고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눈치 보는 것을 눈치 보지 말라는 뜻이죠.  눈치를 보는 것은 상황을 빨리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상황이나 상대의 감정을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눈치 보는 것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적절히 조절하여 상대와의 갈등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눈치 보는 행위는 소심하거나 예민한 것이 아닌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관계를 맺는 데에 필요한 요소입니다.

2. 눈치 보지 않는 방법

당신은 남들의 눈치는 보고 그들의 비위도 맞춰주지만 자기 자신의 비위를 맞춰준 적은, 스스로의 마음을 생각해 준 적은 있나요?  내 생각과 감정은 뒤로 미룬 채 남들의 감정과 반응에만 신경을 썼다면 이젠 나 자신도 챙겨주어야 합니다. 먼저 스스로에게 '괜찮아, 눈치 봐도 돼,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해봅시다. 그리고 내 안에서 떠오르는 감정들을 남 눈치를 보느라 가라앉히려고만 했다면, 눈치는 보되 느껴지는 그 감정을 인정하고 당당하게 표출해 보는 겁니다. 이러한 행동을 통해 자연스레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과한 눈치를 보는 것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눈치 보는 나의 모습을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하며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스트레스받는 것보다 그냥 눈치 보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나는 눈치를 보는 만큼 노력한다는 거야 정도로 눈치 보는 자신을 싫어하고 소심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3. 과하게 남 눈치 보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 

하지만 눈치를 과하게 봐서 나 자신에게 피해를 주는 정도라면 그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당한 눈치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과하게 남들의 눈치를 본다면 먼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이 때문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또, 자신감을 잃게 만들기도 하고 스스로를 위축시키기도 하며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눈치를 보는 것이 심해지면 자신의 직관력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상대방의 의도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게 되어 자신의 판단력도 약화될 수 있습니다.

그럼 눈치를 많이 보는 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첫째,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의사를 사소한 것부터 계속해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둘째, 습관적으로 동의와 수락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화의 흐름을 한 템포씩 끊어 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셋째, 싫은 소리를 잘 못 하는 사람들이라면 대체 가능한 단어와 표현들로 문장을 완만하게 바꾸어 전달해 보는 것입니다. 넷째, 말할 타이밍을 잘 못 잡는 사람들이나 타이밍을 놓치는 사람들이라면 먼저 머릿속에 말을 정리해 놓고 대화를 시작하거나 대화흐름의 속도를 낮추고 생각하며 차근차근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눈치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지나친 눈치는 나의 중심을 잃게 만들 수 있으니 적당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좋은 의도로 한 말과 행동이어도 내 입 밖을 나간 말을 판단하는 것은 상대의 몫이니 그저 내가 내뱉은 말이 나 스스로도 떳떳한 말인가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을 할지, 나를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은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을 인지하면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남들을 대할 수 있을 겁니다.

또 반대로 상대가 나에게 한 말과 행동에 깊게 빠지지 않아도 됩니다. 상대가 나에게 무슨 의도로 한 말일지, 숨은 뜻이 있는 것일지 파고든다면 상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말은 말 뜻 그대로만 받아들이고 그 선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남의 말에 에너지를 과하게 쓰지 않는 것이죠. 설령 듣기 안 좋은 말을 들었다고 하더라도 '그렇구나,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내 주관대로 주변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눈치를 보는 것은 사회생활을 잘 하는 것과 인간관계를 맺어가는 데에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나의 생각과 감정은 뒤로한 채 남들의 눈치만 본다면 그것은 개선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눈치보지 않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