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 장애 해결 방법 (선택 장애 극복하는 방법)

결정 장애란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하는 상황이나 성격적 특성을 가진 것을 의미합니다. 즉, 여러 가지 선택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렵거나,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지나치게 많은 고민이나 불안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실제로 인간은 하루에 100가지가 넘는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선택의 순간은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선택이나 대인관계, 직장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한 결정장애가 있다면 이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결정장애가 생기는 이유 두 가지와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결정장애가 생기는 이유 첫 번째, 후회하기 싫어서

후회하기 싫은 마음은 곧 잘 해내고 싶은 마음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노력했던 모든 과정들이 전부 좋은 결과와 성과를 내지는 못했을 겁니다. 최선을 다 해 좋은 결과를 낸 적이 있다면, 반대로 최선을 다 해 노력했지만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거나 아쉬운 결과를 받은 경험도 분명 있을 겁니다. 그럼 이러한 결과를 받는 것이 안 좋은 걸까요? 최선을 다 해 노력해서 매번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매번 좋은 결과만 얻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매 순간 최선을 다 하고 노력을 해야지만 좋은 결과가 생긴다고 믿게 되고, 이는 완벽주의 성향을 낳게 되어 선택하는 매 순간에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생기게 만들기도 합니다. 최선을 다 하고 노력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기에 선택하는 과정이 더욱 깊어지고 길어지며 무기력함과 우울함을 느끼는 것입니다.  

결정 장애, 즉 선택장애가 심한 사람들은 매일매일이, 일상생활 속 매 순간순간이 불안으로 가득 차고, 에너지를 불안한 마음에 쓰게 되어 빨리 피곤해지고 선택을 한 후에도 후회하게 되진 않을까 하며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선택하는 행위에 대한 자신감도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2. 결정장애가 생기는 이유 두 번째, 책임지기 두려워서

결정장애가 생기는 또 다른 이유는 나의 선택으로 인해 안 좋은 결과가 생겼을 때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두려워서입니다. 책임을 회피하게 되면 점차 선택에 대한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지 못하게 되고 이는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러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무력하게 만들며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하여 선택마저도 회피하게 되는 상황을 만듭니다.

실패를 하는 것이 한심하고 나쁜 것이 아니며 실패를 하는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만 있다면 그 실패가 썩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실패했다면 미련 없이 과감하게 실패해 버리고 실패를 한 과정에서 배울 점을 찾은 다음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선택과 결과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결정장애를 해결하는 방법

결정장애를 해결하기 위해서 먼저 아쉬운 결과에 대한 후회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니 후회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선택을 할 때 어느 선택을 하더라도 정답은 없고 100% 후련한 선택은 없습니다. 항상 우리는 선택을 하고 나면 또 다른 선택지에 미련을 갖기도 하죠. 모든 선택지에는 장담점이 있고, 내가 지금 미련을 갖는 선택지도 단점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선택의 후회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사소한 결정이든 인생에 있어 중대한 결정이든 이로 인해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후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의 선택이니 받아들이자, 실패하면 뭐 어때 라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우선 선택을 한 후 마음이 가벼워지기도 하고 일단 내가 선택을 했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책임감까지 가질 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책임지는 것이 무겁고 무섭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책임을 피하거나 미루는 것이 아니라 즐길 줄을 안다면 선택하는 일 들이 즐거워질 수 있습니다. 선택은 심플하게 하되 선택을 하고 난 뒤의 과정과 결과는 최선을 다 해 좋게 만드려고 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선택이 아닌 그 과정에 임하는 나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이죠. 선택에 포커스를 두면 절로 중압감이 생기고,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을 때 당연히 후회를 하고, 다음 선택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며 무력감이 생기고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선택을 하는 일은 한 여정의 시작일 뿐입니다. 선택이 없는 삶은 재미없는 인생입니다. 내가 선택할 것이 있고 고민이 된다면 그 상황자체를 스트레스받아하고 피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 즐거워하고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닌 나의 선택을 좋게 만들려는 것에 집중한다면 여태 선택장애를 가짐으로써 받았던 우울함, 중압감, 불편함을 자연스레 떨쳐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