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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가슴수술 6개월차 솔직후기와 보형물 종류, 촉감, 가격, 통증, 가슴성형 병원 추천

by 진이오 2023. 4. 28.

여름이 되기 전에 올해는 비키니도 입고 노출 있는 옷 좀 입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가슴수술 정보 찾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요 실제로 겨울이 가슴성형 성수기입니다
저 또한 여름이 오기 전 겨울에 수술을 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입니다!ㅎ

가슴성형후기

가슴수술을 고민하는 케이스는 참 다양하죠?
작은 가슴이 고민이신 분들, 모유수유 후 처진 가슴이 고민이신 분들, 가슴 크기가 작진 않지만 가슴 모양 불만족으로 고민이신 분들 등이 있고 저는 작은 가슴이 고민이라서 수술을 했어요 (보형물 삽입 했습니다)

보형물 수술이 아니더라도 가슴 지방이식 수술, 가슴 거상수술 등이 있지만 이 글은 보형물 가슴수술에 대한 글입니다!

수술을 선뜻 결정 못하는 이유도 다양하죠?
‘수술’이라는 것이 무서운 분들, 가격 때문에 고민인 분들, 추후에 모유수유를 할 때 문제가 생길까 봐 걱정인 분들, 촉감이 이질적일까 봐 고민이신 분들 등이 있습니다

저 또한 위와 같은 이유로 고민했어요
또 가슴수술은 수면마취가 아닌 전신마취이기에 엄청 고민을 했었네요.. (수면마취 하는 병원도 종종 있긴 함 자세한 건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성형어플에서의 후기는 다 병원에서 관리하는 광고 같고, 네이버에 뜨는 블로그들은 다 병원 마케팅이고 인터넷에서 솔직 후기 찾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쓰는 6개월 차 후기글이고 본글에서 가슴수술 후기, 가슴수술 보형물 종류와 가격, 가슴수술 촉감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1. 가슴수술 솔직 후기

저는 2022년 11월 초에 했었어요 벌써 6개월 차를 바라보고 있네요
수술 직전까지 고민하고 걱정했던 건 두 가지였어요 바로 전신마취와 절개부위..
성형수술을 몇 번 해봐서 수술대에 눕는 건 걱정이 안 됐는데 전신마취는 처음이었어서 걱정을 좀 많이 했었고요 절개부위는 어디에 남겨서 덜 후회할까를 고민한다고 머리털이 다 빠지는 줄 알았어요

절개부위는 겨드랑이 절개는 ‘겨절’, 가슴밑선 절개는 ‘밑절’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자기 생활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비키니나 나시를 많이 입는 모델이면 밑선절개를, 남자친구와의 잠자리에서 밑선절개를 보여주기 흉한 거 같으면 겨드랑이 절개를 하면 됩니다 이는 간단한 예시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겨드랑이 절개를 할지 가슴밑선 절개를 할지, 절개부위 고민이신 분들은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켈로이드 지렁이 흉터가 무조건 생긴다 했을 때 어디 남아있는 게 그나마 나을 거 같은지를 생각하면 결정하기 쉬워요 저는 겨드랑이에 숨기는 게 나을 거 같아서 겨절로 선택했습니다)

전신마취는 했다가 영영 못 깨어나면 어떡하나 싶기도 했고 전신마취 하고 나면 지능이 낮아진다는 말도 있고(사실이긴 하나 어린아이들에게 해당되는 것이었다) 괜히 수면마취보다 대수술인 거 같이 느껴져서  수술대에 누워서 까지 엄청 긴장했었어요
근데 팔에 주사 꼽고 약이 들어오면서 뻐근한 느낌이 들자마자 수술이 끝나있더라고요 (엥)
진짭니다.. 눈 감았다 뜨면 수술이 끝나있어요 대충 두 시간 걸렸던 걸로 기억해요

수술실에서 회복실로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안 나요 정신이 없었어요 근데 수술 당일에 컨디션이 안 좋았고,  생리 중에 수술을 하기도 했고, 공복도 오래 유지했고.. 같이 가준 엄마 말로는 죽은 사람 안색이었다고.. 입술이 새하얗게 질려서는 아파 보였다고 해요
실제로 엄청 아팠어요.. 가슴수술 후기를 보면 다들 코끼리가 내 가슴을 밟고 지나간 거 같은 통증이다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그냥 코끼리가 날 밟고 계속 서있는 거 같은 통증이에요

수술 당일은 정말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정말 아프고 힘들어요 저는 삼각쿠션을 미리 사놨어서 수술 당일에는 거기에 기대서 그냥 숨만 쉬고 있었어요
저는 수술 당일부터 대충 3일 차까지 아팠던 거 같아요 그 후로는 활발한 움직임은 어렵지만 무리 없이 일상생활 가능한 정도? 가끔가다 욱신하는 정도였어요 2주 차부턴 정말 괜찮아졌었어요 엄청 무거운 걸 드는 것만 아니면 무리되는 건 없었습니다ㅎ
집에 어린 아기가 있으면 수술하고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은 했었네요

2개월 차까진 아프진 않지만 정말 가끔가다 불쾌한 찌릿함이 느껴져요 근데 수술에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가슴수술 3개월차부터는 운동이 가능해서 필라테스도 다녔습니다 가슴에 힘이 들어가도 괜찮은 게 느껴졌어요

3개월 차 이후론 다를 게 없어요 촉감만 알게 모르게 서서히 좋아지는?

6개월 차인 지금은 대만족 합니다
비키니 핏 너무 이쁘고요 뽕브라와는 손절했습니다 제일 좋은 건 니플패치만 붙이고 옷 입어도 태가 좋다는 거예요 촉감은.. 밑에서 말씀드릴게요

 

2. 가슴수술 보형물 종류와 가격

가슴수술 보형물의 브랜드는 크게 모티바, 엘러간, 유로실리콘, 세빈, 폴라텍이 있어요
병원에 직접 가셔서 전문의와 상담하고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혼자서 골라가 봤자 본인 몸에 맞지 않는 보형물일 수도 있어요 대충 설명하자면 보형물이 높고 좁은게 있고 낮고 넓은게 있어요 높고 좁으면 옆에서 봤을 때 가슴이 커보이지만 누웠을 때도 봉긋해서 로켓처럼 보일 수도 있고요 낮고 넓으면 누웠을 때 비교적 자연스러울 수는 있어도 전자보단 크기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같은 용량이여도 보형물 유형에 따라 다르고 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꼭 발품 팔고 고민하시길 바랍니다

또 중요한 건 비싸다고 다 좋은 게 아니고 싸다고 싼마이인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 직접 발품 파는 걸 추천하고 발품은 최소 두 군데는 가시길 바랍니다

가슴 보형물이 매년 가격이 오르는 걸로 알아요 특히 모티바... 가격 너무 사악하죠 최근에 모티바 1200만 원 하는 병원도 있더라고요 저는 2022년에 멘토 스무스 모더 500만 원 초반에 했었어요 근데 멘토도 올해 가격이 오른 걸로 압니다

가격은 보형물 마다도 다르고 같은 보형물이라 하더라도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격이 중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많은 곳을 발품 파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가슴수술 사후관리도 꼭 비교해보세요 쓸데없는 관리 포함하고 돈 많이 받는 곳도 있음)

3. 가슴수술 촉감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했는데, 비싼 만큼 안전성은 확보할지 몰라도 촉감까지 좋진 않습니다
발품 팔러 가면 병원에서 보형물 만져볼 수 있게 하는데 만져보고 우와 말랑하다, 생각보다 괜찮은데? 하시면 안 돼요
우리의 살 밑에, 근육 밑에 들어가는 거라서 수술하고 내 몸에 들어가면 전혀 다른 촉감이 된답니다ㅎㅎ
집에 약간 도톰한 타월 다들 있으시죠? 일반 타올 그거 두 겹으로 겹쳐서 보형물 위에 얹고 만지는 거랑 비숫해요 아니면 더 탱탱하거나..ㅎ

촉감 기대하고 수술하진 마세요 간혹 수술 후기에 자연가슴 같다, 남자친구가 모른다 하는데 애초에 탱글한 보형물이 들어가는 거라서 자연으로 큰 가슴과는 절대 비슷할 수가 없어요.. C컵 이상인 분들이 수술하면 말랑할진 몰라도 C컵 이하인 분들은 살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긴 합니다 그냥 보형물은 보형물이에요
남자친구가 모른다 하는 건... 정말 모를까요..ㅎㅎ?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수술 전에 발품도 중요하지만 손품도 중요하답니다 부작용 사레도 많이 찾아보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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